군산시, ‘쾌적한 무녀도항 만들기’ 본격 시동

고군산연결도로 개통시기에 맞춰 어항 내 기반시설 정비

[군산=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북 군산시가 고군산연결도로 개통을 앞두고 ‘쾌적한 어항만들기 사업’을 추진해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을 전망이다. 
 
10일 군산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2년에 걸쳐 총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해 무녀도항 기반시설과 경관개선 사업에 착수한다.
 
이는 무녀도항이 전북도 주관 ‘쾌적한 어항 만들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가능해졌다.
 
이번 사업으로 시는 무녀도항의 노후화된 시설을 개선해 안전한 기반시설 마련과 경관개선, 편익시설 설치로 어촌 활력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고군산 연결도로 개통 시 어항 진입을 위한 유일한 도로가 시설 노후와 도로유실로 제 기능을 상실해 차량 진입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안전사고 위험이 도사렸다.
 
그러나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 해결될 전망이다.
 
군산시는 신시도에서 장자도까지 연결되는 고군산 연결도로 개통으로 도서지역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됨에 따라 고군산의 비경을 찾는 관광객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고군산 일대의 신선한 해산물의 신속한 공급을 위해 고군산지역 도서지역 내 어항시설의 확충과 경관개선을 위해 공모사업 발굴 및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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