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광주시장은 해빙기 인명피해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11일 오전 동구 용산동 광주소망병원 뒤편 급경사지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ilyo66@ilyo.co.kr
[광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윤장현 광주시장은 해빙기 인명피해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11일 동구 용산동 광주소망병원 뒤편 급경사지 등 해빙기 재해취약시설 2곳을 점검했다.
윤 시장은 이날 지난해 12월4일 낙석이 발생한 광주소망병원 뒤편 급경사지를 찾아 홍화성 동구청장 권한대행의 현황보고를 받은 후 “시 차원에서 전문가를 투입해 급경사지에 대한 정밀 안전점검을 벌여 임기응변식 처방이 아닌 철저한 보수‧보강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윤 시장은 또 인근 주민과 광주소망병원 관계자들과 만나 시의 조치 계획을 설명하고 낙석 때문에 불안해하는 주민들을 위로했다.
이어 윤 시장은 서동제일파크맨션 옆 급경사지를 찾아 최영호 남구청장과 함께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남구청에서 시행중에 있는 옹벽 보강공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또 주민들의 아파트 옹벽 배수관로 확장 건의와 관련해 주민 안전에 지장이 없도록 반영 검토를 당부했다.
시는 민선6기 시정철학인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라는 ‘우문현답’을 실천하기 위해 매월 1회 이상 ‘듣고 보는 시장실’을 운영해 시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의견을 들으면서 문제 해결책을 찾아갈 계획이다.
‘듣고 보는 시장실’은 기존 시민생활 현장방문의 연장으로, 올해 초에는 5급 이상 간부 공무원들이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민생현장 907곳을 찾아 시민들이 겪는 어려움을 파악하고 해결책을 모색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4월에는 자치구 현안 건의사항 대상지인 북구 은혜학교 등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듣고 문제 해결책을 모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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