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광주시는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광주 ACE Fair(Asia Content & Entertainment Fair)’가 5년 연속 산업통상자원부 유망 전시회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광주 ACE Fair’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시가 주최하고, 김대중컨벤션센터, KOTRA, 한국콘텐츠진흥원,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광주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종합 문화콘텐츠 마켓플레이스(Market place)로, 2012년부터 5년 연속 산업통상자원부 유망전시회로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 전시회 중 해외업체와 바이어 참가 등 국제화 수준, 수출 증대 성과가 우수한 전시회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유망 전시회를 선정하고 있다.
‘광주 ACE Fair’는 국내 문화콘텐츠 관련 전시회 중 유일하게 선정돼 홍보와 해외마케팅 비용 등 5100만원의 국고보조금을 지원받게 됐다.
지난해에는 세계 38개국 410여 개 기업이 참가해 최첨단 문화콘텐츠를 선보이고 중국, 미국, 독일 등 해외 바이어 198명이 1757건의 수출상담회를 통해 2억9천만달러의 수출상담, 9건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아울러 2009년부터 국제 전시회 인증기구인 국제전시협회(UFI)의 국제전시회 인증(Approved Event)과 2010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 국내 전시회 인증을 유지하는 등 국내 문화콘텐츠 관련 전시회로서는 유일하게 국내․국제 인증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2016 광주 ACE Fair’는 9월22부터 25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며 국내외 40개국 430여 개 업체, 해외 바이어 200명 참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광주-광저우 교류 20주년을 기념한 ‘광저우 문화콘텐츠 산업관’과 광주-대구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달빛동맹 특별관’도 구성할 예정이다.
서병천 시 문화산업과장은 “올해 광주 ACE Fair에서는 웹․모바일콘텐츠, 가상현실, 1인 미디어 등 최신 흐름을 반영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지역 우수 콘텐츠 기업의 판로 개척을 위한 바이어와 1:1 투자 상담(투자 피칭), 국내외 바이어 초청설명회 등 지역 콘텐츠 업체의 판로 개척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며 “광주 ACE Fair를 아시아 최고의 문화콘텐츠 전문 전시회로 육성해 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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