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는 관내 아파트를 대상으로 해 골드등급(기존 실버등급 수상아파트), 실버등급(기존 일반등급 수상아파트)과 일반등급(신규 및 미수상)으로 구분, 등급별 경쟁 체제로 실시된다.
연말에는 참가 아파트를 대상으로 3개 분야 11개 항목을 평가한 결과를 토대로 우수 아파트를 선정해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등급별 인증표지판도 부착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전기․가스․상수도․음식물 분야의 온실가스 감축 실적을 평가하는 저탄소 부문에 대한 배점을 40점에서 60점으로 확대하고, 평가가 어려운 지표, 아파트 규모와 조건에 따라 영향을 미치는 지표를 삭제하는 등 형평성 확보에 주력했다.
또한, 인센티브도 2배 가량 증액해 자발적 참여 동기를 높였다.
저탄소 녹색아파트 조성사업은 지난 2012년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의 43.7%를 가정과 상업부문이 차지하고 있다는 지역 특성을 감안해 주거공동체를 기반으로 자발적 실천 유도를 통해 온실가스 저감과 녹색생활 실천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추진해 왔다.
그동안 총 179개 아파트가 참여해 50곳이 우수아파트로 선정돼 주변 아파트들에 새로운 녹색생활 실천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 6년 동안 온실가스(CO2) 감축량은 총 5398톤으로 이는 소나무 194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로 평가된다.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