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인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사진 왼쪽)과 김영기 대한산업안전협회 중앙회장은 15일 오후 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사)대한산업안전협회와 재해예방 및 안전문화 확산에 공동 협력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광주시 제공>
[광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광주시는 15일 (사)대한산업안전협회와 재해예방 및 안전문화 확산에 공동 협력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문인 행정부시장과 김영기 대한산업안전협회 중앙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이 협력체계를 구축해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자원을 활용, ‘안전한 광주, 더불어 행복한 시민’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시는 ▲시민안전․재난대비 제반활동 지원 ▲시민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안전문화 확산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기술 및 교육 지원 등에서 대한산업안전협회의 52년 경험과 기술을 공유하게 된다.
대한산업안전협회는 1964년 설립 이후 국민의 안전과 재해예방 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안전 관련 전문단체다.
앞으로 시에 시설물 안전진단․점검, 재해 예방 기술지도, 안전보건교육 등을 지원하고, 각종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민관협력체계 구축, 안전문화 확산 공동 캠페인 등도 함께 실시한다.
김영기 중앙회장은 “이번 업무협약과 연계해 해빙기 암반 비탈이 붕괴된 동구 용산동 산39번지 일원 소망병원 뒤편 급경사지에 전문인력의 안전점검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백룡 시 안전정책관은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들이 갈수록 늘고 있다. 이제는 지자체 힘만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단계에 왔다”며 “50년 이상 국민의 안전과 재해예방 활동에 전념해온 (사)대한산업안전협회와 재해 예방, 시민 안전에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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