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농식품 글로벌 인재육성과 청년 해외일자리 창출을 위해 유관기관과 손잡고 협력사업을 펼친다.
[나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농식품 글로벌 인재육성과 청년 해외일자리 창출을 위해 유관기관과 손잡고 협력사업을 펼친다.
aT는 16일 서울 광화문 청년희망재단에서 10개 수출기업이 모여 ‘청년 글로벌 보부상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에 사업총괄기관인 청년희망재단과 식품산업을 대표하는 aT 및 각 산업군 대표기관과 청년파견기업인 NH무역 등이 참여했다.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인 청년고용절벽 해소를 위해 aT는 식품분야의 글로벌 일자리확대를 위해 식품분야의 전문성을 앞세워 이번 협업의 협력기관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청년 글로벌 보부상 사업’은 엄선된 선발과정을 통해 구직청년들을 채용한 후 국내기업의 해외 법인에 12개월에서 18개월간 파견 해외실무경험을 쌓게 함으로써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는 사업이다.
올 상반기에 중국, 일본, 프랑스 등 주력 수출시장과 인도네시아, 이란·UAE, 베트남 등 신흥유망국가 등 총 10여개국 현지기업에 약 25명의 청년을 파견할 예정이다.
농식품분야는 해외 조직망 및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는 aT의 해외지사망을 활용해 파견청년에 대한 모니터링 등이 지원된다.
유충식 aT 식품수출이사는 “aT는 식품산업분야 청년의 일자리확대와 신규 창업지원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이번 청년보부상사업과 같이 다른 기관과의 협업으로 시너지효과를 창출해 청년고용절벽을 해소하고 농식품 글로벌인재를 육성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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