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제공
[고창=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북 고창군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을 전 세계 알리기에 나섰다.
18일 고창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14일부터 오는 20일까지 남미 페루에서 열리고 있는 ‘제4차 세계 생물권보전지역 총회’에 참석해 고창 생물권보전지역을 홍보하고 있다.
총회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에 대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향후 10년의 새로운 비전을 주제로 열렸다.
회의에서는 각 지역별 네트워크 회의와 생태계 복원, 생태관광, 브랜드 활용, 지역경제발전을 위한 세부실천 기준 등을 논의했다.
군은 또한 36개국 60개 지역으로 구성된 ‘제6차 세계 섬연안 생물권보전지역 네트워크 회의’와 한국과 일본, 북한 등 7개국이 가입한 ‘동북아시아 네트워크 회의’에도 참석했다.
두 회의는 최종원 환경부 자연정책과장이 나서 고창 생물권보전지역을 포함한 국내 5개 생물권보전지역에 대해 현황과 활동내용, 향후 발전계획 등의 종합발표로 참가자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고창군은 지난 2013년 5월 국내 최초로 행정구역 전체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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