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내 청년일자리 수요와 공급을 연결하여 ‘창조중매인’ 역할을 할‘창업&고용존‘ 출범식이 18일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가운데 이형규 전북도 정무부지사, 조봉환 민관합 동창조경제추진단장, 김진수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 가종현 ㈜효성 전무, 김도종 원광대학교총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전북지역 기업, 대학, 군부대의 협업으로 청년 창업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MOU체결식을 갖고 있다. <전북도 제공> ilyo66@ilyo.co.kr
[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북 출신 장교와 부사관의 취·창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이들의 전역 후 성공적인 맞춤형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전북 민·관이 손을 맞잡고 지원에 나섰기 때문이다.
18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와 ㈜효성, 전주고용센터 등 9개 기관은 이날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단결! 창업훈련 협업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것을 골격으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역을 앞둔 전북 출신 장교와 부사관이 대상이다.
원광대와 박우영 제7공수특전여단장이 아이디어를 낸 이 프로젝트는 전북도가 제35보병사단과 함께 외연을 확대했다.
1단계 창업 훈련프로그램에서는 초기에 요구되는 아이디어 도출, 사업성 분석, 시장분석 기법 등을 포함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CAD, 3D 프린터 기술을 습득한다.
2단계에서는 협업 기관들이 시제품제작 지원, 아이템 방향설정, 컨설팅, 사업화 진단 등을 돕고 3단계에서는 창업 공간과 자금,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특히 성장자금은 전북도와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조성 운영하는 모태펀드를 이용해 지원받을 수도 있다.
또한, 취업을 원하는 전역자들에게는 창조경제혁신센터 고용존과 협업기관인 전주고용센터에서 단계별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를 통해 쪽집게 취업을 알선 제공한다.
이울러 전담기업인 ㈜효성과 연계해 고용디딤돌과 사회맞춤형학과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하여 군 전역자들에게 꽤 괜찮은 일자리를 지원한다.
원광대 창업지원단은 전반적인 창업훈련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한다.
이형규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이번 사업이 전북을 시작으로 전국으로 퍼지는 마중물 역할을 하는 사업됐으면 좋겠다“면서 ”국가안보에 헌신해 온 군 전역자들이 또 다시 창업으로 지역경제를 발전시키는 막강 창업전사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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