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광주시는 건전한 음식문화 조성 및 나트륨 줄이기 운동에 앞장 설 제3기 ‘시민행복 음식문화개선 모니터단’을 21일 위촉했다.
이날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위촉식에서는 모니터단으로 선정된 55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음식문화개선사업 안내, 나트륨 줄이기 실천사항, 음식물쓰레기 감량 홍보 등 기본 소양교육을 했다.
모니터단 운영은 개방과 공유,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한 정부3.0의 국민행복 실현을 위한 사업 중 하나다.
지난 2013년 음식문화개선 업무협약(MOU) 체결기관인 광주여성단체협의회, 광주YWCA, 광주전남소비자시민모임, 한국외식업중앙회광주시지회, 자치구에서 추천받은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선정됐다.
모니터단은 2018년 2월까지 2년간 ▲위생적이고 안전한 외식문화 조성 ▲만성질환과 관련된 나트륨 줄이기 실천 ▲외식업 종사자․소비자 서비스 요구도 조사 및 개선방안 제시 ▲음식문화개선 저변 확대 및 음식물쓰레기 감량화를 위한 교육․홍보 등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시는 그동안 모니터단을 활용해 관내 일반음식점 4741곳을 대상으로 덜어먹기 실천, 나트륨 줄이기, 좋은식단 홍보 등을 모니터링 해왔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음식문화 개선과 더불어 내년 9월부터 전면 시행되는 음식점 위생등급제 홍보에 중점을 두고 활동하게 된다”며 “영업자와 소비자 간 신뢰 문화 확산과 2017년까지 나트륨 섭취량 20% 줄이기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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