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북농협이 농산물 산지 유통 관리자 육성을 강화한다.
농협 산지유통관리자는 유통계열화를 통한 농산물 판매를 위해 농가 조직화에서부터 판매까지 일관된 처리가 가능하도록 농산물 산지 유통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는 산지유통 전문 인력 육성 제도이다.
전북농협 이 농산물 산지 유통관리자가 가격 경쟁력을 좌우한다고 보고 적극 육성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농협산지유통관리자의 핵심 업무는 산지조직화 및 규모화, 농산물 판로 확대이다.
이를 위해 ▲생산농가 조직화 ▲농산물 품질관리 ▲산지정보 관리 ▲산지유통관리자간 정보 교류 ▲통합마케팅 등 공동사업 수행 ▲정부와 농협의 산지유통 정책에 주도적 참여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전북농협은 관내 APC 운영 농협이 최소한 산지유통관리자 1명이상 육성하도록 할 방침이다.
전북농협은 22일 전주 참예우명품관 대회의실에서 산지유통관리자 협의회 회의를 열고 산지유통 조직의 조직화와 계열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강태호 본부장은 “농협 중심의 농산물 유통 혁신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산지유통의 핵심인력 양성이 전제돼야 한다”며,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운영하는 농협은 최소한 1명 이상의 유통관리자를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전북농협은 아울러 산지에서의 출하 물량과 출하 시기 조절에 적극 대응하고 각 시군과의 통합 마케팅을 통해 농산품의 가격과 인지도를 끌어올리기로 했다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