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만(가운데) 전북농협 경제부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24일 부산 벡스코 제 2전시장에서 개막된 대한민국 대표 특산품 직거래 박람회에서 전북 대표 브랜드인 ‘예담채’를 홍보하고 있다. <전북농협 제공>ilyo66@ilyo.co.kr
[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북도 원예농산물 공동브랜드 ‘예담채’가 부산과 영남권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에 나섰다.
전북도와 전북농협(본부장 강태호)은 24∼27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대표 특산품 직거래 박람회에 참가해 예담채 브랜드 홍보와 영남권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람회에는 전북도 주요 농산물인 사과, 배, 딸기, 토마토, 감자 등 총 20여개 품목이 출품됐다.
이를 통해 전북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한편 현재 재고 과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무주 사과를 현장에서 직거래 판매한다.
전북농협은 행사기간에 부산, 울산, 김해 권역 대형유통센터를 방문해 바이어들과 현장 간담회를 개최한다.
간담회에서 전북 농산물의 사전 판매 예약을 추진해 영남권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김형만 전북농협 경제부장은 “영남 소비자들의 전북농산물에 대한 반응이 매우 좋다”며 “그동안 전북도와 농협이 공동마케팅으로 영남권시장 개척을 위해 집중 투자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영남권 농산물의 생산과 출하시기 차이의 틈새시장을 이용해 동서간 농산물 상호교류 협력을 확대하고 영남권을 교두보로 제주권역까지 판매영역을 확대해 전북농산물의 판매처 다변화를 통한 제값 받는 전북 농산물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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