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전북도청 중회의실에서는 이형규 정무부지사와 전북도청을 방문한 중국 산시성 농업청 부청장(왕진런), 농업관련 공무원, 농업관련 기업인 35명 등 관련인들이 참석해 농업관련 간담회를 가졌다. <전북도 제공> ilyo66@ilyo.co.kr
[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북도가 중국 산시성과 농업교류 물꼬를 텄다.
24일 전북도에 따르면 중국 산시성 농업청 부청장(왕진런)이 농업관련 공무원과 농업관련 기업인 35명을 인솔해 전날 도를 찾았다.
산시성의 이번 전북도 방문은 양 지역 정부 차원에서 최초 교류이다.
‘잡곡의 왕국’으로 불리는 산시성이 전통농도에서 농생명분야로 탈바꿈하고 있는 전북도의 선진 농업정책에 대한 관심으로 이뤄진 것이다.
전북도는 산시성 농업대표단의 방문을 교류기회로 삼아 도 농업관련부서와의 간담회를 통해 상호간 농업현황을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익산국가식품클러스터, 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을 견학하는 등 도 농업정책을 홍보하고 향후 실질적인 농업분야 협력가능성을 모색했다.
이형규 정무부지사는 교류간담회 자리에서 “농도인 전북도와 농업의 특용작물을 중국에서 가장 많이 생산하는 산시성과의 농업을 포함한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산시성은 광산자원이 풍부하고 윈강석굴(중국 최대 석굴군 중 하나)을 보유하는 등 천혜의 자연자원과 문화유산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북과의 교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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