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남도지사가 25일 서울 용산 신라아이파크 면세점 그랜드 오픈 행사에서 인사말, 테이프 자르기하고 매장을 돌아봤다. 송하진 전북도지사, 이시종 충북도지사, 최문순 강원도지사, 성장현 용산구청장, HEC산업개발 정몽규 회장, 호텔신라 이부진 사장, 신라아이파크면세점 양창훈 대표이사, 김임권 수협중앙회 회장, 유제복 코레일유통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전남특산품 판매관이 서울 시내 면세점에 처음으로 들어섰다. 7층 지역상생관에 마련된 전남매장에서는 장흥 천연화장품 등 12개 업체 114개 품목이 판매되고 있다. <전남도 제공> ilyo66@ilyo.co.kr
[무안=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서울 용산역에서 25일 개관한 HDC 신라 면세점에 입점한 전남도의 ‘전남 특산품관’이 개장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HDC 신라면세점 그랜드 오픈에 맞춰 ‘전남 특산품관’도 함께 개장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전남 우수 농수산가공품과 특산품을 판매하고, 전남 알리기에 돌입했다.
전남 특산품관은 서울 용산역 현대아이파크몰에 입점한 HDC 신라면세점 7층 지역 상생관 내 총 192평 규모로 운영된다.
면세점 전남 특산품관에는 광양 다압매율(매실 농축액 등 11종), 보성 녹차식품개발원(우전녹차 등 11종), 보성 보광 어성초 영농조합법인(어성초 발효엑기스 등 10종) 등 12개 업체 114개 품목이 입점해 있다.
이들 품목은 사전에 면세점에서 실시한 현장확인과 품질 우수성 등 엄격한 심사를 통과해 면세점 판매가 성사됐다.
도는 앞으로 중국 등 해외 관광객의 취향에 맞는 지역 특산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입점을 확대하기로 했다.
나아가 입점한 업체들이 대중국 수출시장 확대 등 세계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면세점 내 전남관광 홍보물을 비치해 매력있는 전남관광을 홍보하고, 전남 특산품을 구매하는 해외 관광객에게 전남 관광상품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등 관광 홍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날 HDC 신라면세점 그랜드 오픈행사에는 이낙연 전남도지사를 비롯해 지역 상생관에 함께 참여한 4개 지자체장과 정몽규 현대산업개발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양창훈 면세점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자체 특산품 판매와 관광홍보 등 상생발전 협력을 확대키로 다짐했다.
이낙연 지사는 축사를 통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지방특산품 판매관을 마련해 준 HDC 신라면세점이 앞으로 도농 상생과 국가균형 발전에 기여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또 “한국인 가운데 세계적인 위업을 달성한 네분(반기문 UN사무총장, 노벨상 김대중 전대통령, 우주비행 김소연 박사, 이세돌 국수) 가운데 세분(김대중 전대통령, 김소연 박사, 이세돌 국수)이 전남도 농수산물을 드시고 성장한 공통점이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자녀들이 한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큰 위업을 달성하기를 원한다면 전남도 농산물을 많이 드시기를 권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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