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
[광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광주시가 오는 6월 열리는 제7차 아시아-유럽(ASEM) 문화장관 회의와 관련, 원활한 추진을 위해 행정지원단을 운영한다.
시는 11개 실․국, 20개 실․과가 참여하는 행정지원단을 구성하고, 28일 소회의실에서 실․국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국제도시 이미지에 걸맞은 손님맞이 도시환경 조성 방안과 남도의 독특하고 다양한 문화를 최대한 보여줄 수 있는 각종 공연행사․문화투어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이를 위해 7개 분야로 행정지원단을 구성해 대외홍보반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내 시 홍보관 개설과 각종 홍보매체를 활용한 대시민 분위기 조성, 문화․관광반은 아셈 문화주간 설정(6.20.~6.25.)을 통한 세계 웹 콘텐츠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행사 개최한다.
숙박․보건반은 숙박업소, 식품 접객업소 위생점검을 하고, 경관정비반은 주요 관문․시가지 청결 유지, 문화전당 주변 보행환경 개선과 금남로․광주천 교량 야간경관 조성한다.
교통대책반은 교통․도로 시설물 정비, 운수종사자 친절 서비스 교육을 하고, 의료․안전반은 감염병 예방관리, 테러․화재 등 안전관리 대책, 시민참여반은 기초질서캠페인 전개, 자원봉사자 모집을 지원하는 등 27개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시가 주최하는 ‘2016 제7차 아시아-유럽(ASEM) 문화장관 회의’는 ‘문화와 창조경제’를 주제로 오는 6월22일부터 24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다.
아시아, 유럽 53개 국 문화장관 등 대표단을 비롯해 취재진 등 600여 명이 광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인천 시 문화도시정책관은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리는 아셈 문화장관 회의는 올해 광주에서 열리는 유일한 국제행사다”며 “광주를 또 한번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남도문화의 독창성과 다양성은 물론, 문화전당의 국제적 입지를 확고히 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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