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비 확보액은 신규사업 31개 지구 30억원이 포함된 것으로 지난해보다 200억원이 늘어난 총 사업비 4천500억원으로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
전남 다음으로 충남 809억 원, 경남 642억 원, 전북 506억 원 순으로 국비 확보액이 많았다.
전남 지역 농업용 저수지는 3206개소로 이 가운데 1980년 이전에 준공된 저수지가 3009개소(93.8%)를 차지한다.
1950년 이전에 준공된 곳도 1398개소(43.6%)에 달하는 등 대부분의 저수지, 양․배수장, 용․배수로 등 수리시설이 노후돼 보수․보강이 시급하다.
올해 신규 사업지로 선정된 나주 송현, 고흥 죽암지구 등에 대해서는 조속히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연내에 착공할 계획이다.
반면에 비교적 규모가 작은 시·군 관리 저수지도 체계적 정비를 위해 올해부터 지역발전특별회계 예산에 포함해 연차적으로 보수·보강을 추진한다.
현재 실시하는 농업용 저수지 국가안전대진단도 내실 있게 실시해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물은 중앙정부에 소요예산 지원을 요청하는 등 순차적으로 정비할 방침이다.
전종화 전남도 농림축산식품국장은 “도민 안전과 고소득 농업 육성 기반구축을 위해 노후 수리시설물 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개보수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중앙부처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해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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