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석예술촌’은 봉평면 창동리에 있는 이효석 생가터 약 1만8000㎡부지에 총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해 조성되며 2017년 7월 준공 예정이다.
‘효석예술촌’에는 작가의 문학이미지를 표현하고 문학 속 현실로 들어가는 상징관문(책장구조)을 시작으로 이효석 생가와 어우러지는 ‘메밀꽃 필 무렵’ 속 장터거리, 1920~30년대 시대상과 이효석의 문학적 감성을 체험할 수 있는 음악다방, 와인방 등을 재현한 ‘근대문학체험몰’ 등이 조성된다.
근대문학창작몰에는 ‘산협’과 ‘산’, ‘개살구’ 등 이효석 작품 속 배경을 형상화하고 체험할 수 있는 영상콘텐츠를 입힐 계획이다.
또 초대형 당나귀 조형물이 있는 광장을 조성하고 제비꽃, 마타리 등 평창지역 계절꽃 등을 심고 발광다이오드(LED)로 야간조명을 연출한 메밀밭 등과 같은 주제가 있는 장소도 마련한다.
문체부는 또 ‘효석예술촌’과 함께 달빛광장 콘셉트로 효석광장(다목적 광장)을 만들어 ‘이효석문학관’ 등 봉평 지역의 관광 자원과 연계한 종합적인 봉평 효석마을을 조성해 이를 통합한 종합 프로그램을 개발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문체부 관계자는 “봉평의 ‘효석예술촌’이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세계에 한국 문학의 우수성을 알리고 문학적 감상을 담은 강원지역의 대표 문화·관광콘텐츠로 자기매김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ilyoss@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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