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5개 자치구와 인접 5개 시․군 등 11개 자치단체가 상호 상생․협력을 위해 구성한 제2회 ‘빛고을생활권 행정협의회’를 30일 광주 서구청에서 개최했다. <광주시 제공> ilyo66@ilyo.co.kr
[광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광주시는 5개 자치구와 인접 5개 시․군 등 11개 자치단체가 상호 상생․협력을 위해 구성한 제2회 ‘빛고을생활권 행정협의회’를 30일 광주 서구청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11개 참여 지자체는 광주시와 광주지역 5개 자치구, 나주시·화순군·장성군·함평군·담양군 등 전남지역 6개 시·군 등이다.
빛고을생활권 행정협의회는 중앙정부가 추진하는 ‘생활권 선도사업 추진’과 생활권 자치단체 간 행정 협력을 위해 지난 2015년 9월 지방자치법을 근거로 구성됐다.
지난해 10월 나주시에서 발족한 이후 두 번째 회의다.
이날 회의에서는 광주와 인접 5개 시․군이 함께 추진하고 있는 선도사업과 12개 협력과제에 대한 추진상황 점검했다.
내년도 선도사업 발굴을 위해 민간전문가 등을 포함한 TF팀을 구성해 추진키로 협의했다.
상생 발전을 위한 지역현안사업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국비 지원 사업인 선도사업은 올해 선정된 ‘남도풍류 나들이사업’과 기 추진중인 ▲취약지 응급협진시스템 구축 ▲한뿌리생활권 지역경제순환증진 프로젝트 ▲생활권 중심의 소․생 상생 로컬푸드 구축사업 등 4개 사업이다.
협력과제는 ▲다정다감 남도여행 ▲남도 향기가 있는 광역시티투어 ▲승촌보 주변 수변 테마파트 조성 ▲구 너릿재 구간 활용 광역자전거길 구축 등 12개 사업이다.
빛고을생활권 행정협의회는 하계U대회, 담양 세계대나무박람회 등 국제행사 공조, 화순적벽 개방, 공동 장의시설 조성, 정율성사업 추진 등 많은 성과를 도출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광주시는 지난해 12월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의 ‘생활권 운영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광주시는 장사시설에 대해 생활권 주민들이 공동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해 11월부터 시설 조성, 분양하고 있다.
윤장현 시장은 회의에서 “빛고을생활권행정협의회는 광역과 기초 지자체가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전국 최초의 모델이다”며 “실질적 교류협력을 통해 생활권 내 지역의 가치와 비전을 극대화하고 유익한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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