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산단 시행계획 용역 보고회…20개 사업 3천억 규모 추진
전남도는 전날(31일) 우기종 정무부지사, 송현종 전남대 부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수산단 혁신산업 세부 시행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혁신산단은 노후 산단 개선과 구조고도화를 통해 산업단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여수산단는 2014년 노후 사단 개선과 고도구조화를 통해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혁신산단으로 지정됐다.
보고회에서 연구팀이 밝힌 시행계획은 2025년까지 총사업비 3천303억원을 들여 산학융합지구 조성 등 20개 사업을 추진하는 것을 뼈대로 하고 있다.
분야별로 공간 조성 및 투자 촉진을 위해 주차타워 건립, 도로 교량 등 기반시설 정비 3개 사업에 1천8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연구혁신역량 강화를 위해선 산학융합지구, 혁신지원센터, 유지보수 안전센터 등 12개 사업에 2천13억 원을 들여 산단 내 기업들을 전방위로 지원한다.
또 산단 환경 개선사업으로 응급의료센터, 도시공원 조성 등 5개 사업에 208억 원을 들여 근로자 정주여건을 개선한다.
이번 혁신산단 추진으로 최근 중국경제의 성장 둔화, 저유가 등 글로벌 악재를 극복해 여수산단이 전남 경제 발전의 중심지로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도는 내다봤다.
우기종 전남도 정무부지사는 “지역 혁신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정부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해 혁신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수산단에는 지난해말 기준으로 277개 기업이 입주해 244개 기업이 가동 중이다. 생산액은 69조3890억 원에 달한다.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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