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광주시장은 1일 오후 광주도시공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맞춤형 매입임대주택 환경지킴이 업무협약 및 통합교육’에 참석해 맞춤형 임대주택 주변 환경 정화와 불법쓰레기 투기 예방 활동을 펼칠 환경지킴이 어르신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광주시 제공> ilyo66@ilyo.co.kr
[광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광주시가 시 산하 기관과 연계한 노인일자리 개발에 나선다.
1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도시공사의 맞춤형 임대주택 주변 환경 정화와 불법쓰레기 투기 예방 등을 위한 ‘어르신 환경지킴요원 사업’을 노인일자리사업과 연계해 지원한다.
이를 위해 광주도시공사와 노인일자리전담기관(시니어클럽)은 이날 광주도시공사 대회의실에서 ‘어르신 환경지킴요원 노인일자리 협약을 체결하고 발대식을 열었다.
광주도시공사의 맞춤형 임대주택은 기초수급자, 한부모가족,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임대되는 주택이다.
입주자들의 환경 개선 요구를 해결하기 위해 노인일자리와 연계, 추진하게 됐다.
어르신 환경지킴요원 사업에 참여하는 182명은 월 30시간 활동하며, 정부 보조금과 도시공사 지원금을 포함해 1인당 월 평균 21만원 이상의 임금을 받는다.
도시공사는 어르신 환경지킴요원 사업 성과를 평가한 후 2017년부터는 상시 근무하는 일자리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시는 노인일자리 전담 기관(시니어클럽)과 함께 도시공사를 비롯한 도시철도공사, 환경공단, 김대중컨벤션센터 등 시 산하 기관과 연계해 고령화 사회에 맞는 다양한 노인일자리를 개발할 방침이다.
윤장현 시장은 이날 발대식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가운데 손길이 필요한 곳, 관심을 둬야 할 곳에 어르신들이 함께 해주셔서 든든하다”며 “한 시대를 짊어졌던 프로답게 그동안의 경륜과 지혜를 나누는 환경지킴이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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