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해남 주민들 나주역 이용 빈도 잦아…서울·수도권 이용률 가장 높아
지역문화활동 기회가 증대되고, 장거리 관광이나 레저에 대한 부담이 훨씬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3일 나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전남발전연구원 주최로 열린 ‘호남고속철도 1단계 개통 1주년 세미나’에서 조상필 통합광주전남발전연구원 실장은 ‘KTX 이용 특성 분석과 변화 전망’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이같은 자료를 내놨다.
조사에서 KTX 1단계 개통으로 통행이 빈번해진 지역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이 47.7%로 가장 높았다.
특히 나주역의 경우 혁신도시 이전기관의 영향으로 수도권 이용객이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나주역 이용객 중엔 인근 영암과 해남지역 주민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 나주역이 전남 서남부권 교통거점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코레일 나주역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3월까지의 월평균 이용객은 1천130여명이었지만 올해 들어선 1천962여명으로 74%까지 이용객이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나주시가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제공 중인 주차공간도 승객들의 차량이용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규동 나주역 부역장은 “혁신도시 이전기관 직원들이 주로 이용하는 주말과 월요일 오전, 또 대형행사가 있을 때는 역이 이용객들로 붐비며 활기가 넘쳐나고 있다”고 말했다.
나주역은 호남고속철도 기본계획변경으로 210억원을 들여 선상역사로 개축하기로 하고 설계 공모 중에 있으며, 2017년 공사를 착공해 2018년 말에 준공할 예정이다.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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