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제공
[나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남 나주시는 지역 대표 관광상품인 나주시티투어 ‘나주로 마실가자’가 본격적으로 운행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16일 나주시에 따르면 11월 12일까지 9개월간 진행되는 시티투어 프로그램은 나주의 주요 관광 역사유적지를 찾아 매주 토요일 한차례 운영된다.
지난 26일 40명을 태우고 첫 운행에 들어갔다. 시티투어버스는 KTX나주역 도착시간에 맞춰 10시20분에 출발한다.
주요 운행 코스는 나주역(기착지)→혁신도시(한국전력)→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나주읍성권(중식)→주요 관광지(황포돛배 체험장·천연염색박물관·국립나주박물관 등)→나주역(종착지) 등이다.
5월 5일부터 31일까지는 나주 산포면 전남도농업기술원에서 열리는 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장을 둘러보는 코스가 별도로 운행된다.
평일 코스는 박람회장→ 한국전력→ 황포돛배→읍성권→ 박람회장, 주말코스는 박람회장→황포돛배→국립박물관→읍성권→박람회장을 오후 1시30분에 출발해 오후 6시까지 매일 1회씩 운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나주시티투어는 모두 40차례에 920여명의 관광객이 ‘천년 목사고을’ 나주의 문화관광 유적지를 둘러봤다.
특히 국내 유일의 내륙 항구도시인 영산포 선착장에서 황포돛배를 타고 영산강 유람과 함께 선상공연을 즐기는 황포돛배 체험도 큰 인기를 끌었다.
올해는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현대식 쾌속 유람선 ‘영산강호’가 새롭게 투입돼 관광객들을 맞을 예정이다.
나주시 관계자는 “올해는 기존코스에 혁신도시 한국전력 본사와 전남산림자원연구소를 둘러보도록 해 청소년층에게도 인기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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