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회식은 서병수 부산시장을 비롯한 각급 지역인사, 선수, 임원, 가족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사 △축사 △약속문 낭독 △선수대표 선서 △기능한국의 노래 제창 등의 순서로 열린다.
이번 기능경기대회는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시기능경기위원회가 주관한다.
6일부터 11일까지 폴리메카닉스, 건축설계 등 43개 직종에 501명의 선수가 참가해 제1경기장인 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 등 7개 경기장에서 6일간에 걸쳐 기량을 겨룬다.
예년과 달리 경기진행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여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기능경기대회가 될 수 있도록 국제기능올림픽 메달리스트 출신 등 젊고 능력 있는 신규 심사위원을 적극 활용하고, 청렴 옴부즈만을 운영해 대회 진행사항에 대한 현장모니터링을 추진한다.
지난해 브라질 국제기능올림픽 석공예직종 동메달 수상자이며 심사위원으로 참가한 한국조형예술고등학교 졸업생인 김태훈 씨(20세)는 “내고장 부산의 기능발전을 위해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지방대회 심사에 전념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7일과 8일 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제1경기장)에서는 동영상 촬영대회, 조각보 공예 등 지역 특성화 경기대회도 개최된다.
특히, 동남아 음식문화체험, 대한민국명장과 장인들의 작품 시연과 전시 등 20개 분야의 다양한 문화·시연행사와 숙련기술인단체에서 재능나눔 봉사활동도 함께 실시된다.
시상식은 11일 오후 2시 시청 1층 대강당에서 수상자 및 대회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직종별 1~3위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수여 및 상금이 지급된다. 오는 9월 5일부터 9월 12일까지 서울특별시에서 개최되는 제51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참가자격이 주어지며 해당분야 기능사 자격시험이 면제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다양한 기능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 시민의 관심과 애정을 이끌어내고, 청렴하고 공정한 심사 채점을 통해 우수한 선수들을 선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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