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북도시사가 지난 31일 상습 침수피해 지역인 임실 오수면 대명리 군평천 재해위험지구를 방문, 관계자로부터 현황을 보고받고 있다. <전북도 제공>ilyo66@ilyo.co.kr
[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국가안전대진단 기간을 맞이해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지난달 31일 임실 군평 재해위험지구 현장을 방문,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 및 주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군평 재해위험지구는 임실군 오수면 지방하천인 군평천의 교량 노후화·통수단면 부족·하천 미정비 등으로 인해 집중호우시 인근 주택과 농경지 등에 상습 침수피해가 있는 지역이다.
실제 지난 2010년 43명의 이재민과 6천만원의 피해액에 이어 2011년에는 350m의 제방이 유실, 100여명의 이재민과 1억7천만원의 피해액이 발생했다.
이날 심민 임실군수는 송 지사에게 피해 현장을 설명하고 홍수피해 예방을 위해 하천 폭 확대와 제방축제 및 홍수소통에 지장을 초래하는 구조물 철거 등의 예산을 반영해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송 지사는 “군평천 범람으로 인한 침수피해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예산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남은 기간 중 안전진단 대상시설이 누락되는 사례가 없도록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4월 말까지인 국가안전대진단 기간 중 전북도는 지난달 28일 기준으로 전체 점검대상 1만7243건 중 1만634건을 점검해 62%의 진척율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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