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구미시는 박의식 부시장이 이날 국제통상협력실에서 가우지예 부시장 일행을 맞이하고 양도시간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박의식 부시장은 면담에서 “위남시와는 우호결연을 체결한 시간은 길지 않지만 그동안 고위층 상호방문, 청소년 홈스테이, 공무원 스포츠교류 등 교류가 매우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라며, “향후 중국 요우커의 구미관광 또는 구미의료관광 등 실질적인 교류협력에도 위남시의 많은 지원”을 당부했다.
이에 가우지예 부시장은 “위남시에서도 한국 구미시와의 교류협력을 매우 중요시하고 앞으로도 양 도시가 공동발전 할 수 있는 건설적인 교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하겠다”고 화답했다.
위남시 대표단은 이날 강동병원을 방문하고 양 도시 의료협력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구미 강동병원과 위남 중심병원은 향후 양 병원의 의료발전과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교류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
한편 위남시는 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아버지 시중쉰(習仲勳)의 고향도시로 2014년 11월 구미시와 우호교류협약서를 체결했다. 위남시는 ‘사기(史記)’를 쓴 중국의 역사가 사마천(史馬遷)의 고향으로 6명의 황제, 80여명의 재상, 300여명의 장군을 배출한 인재의 고향이며, 중국 5岳 중 서악인 華山이 있다.
위남시 대표단 일행은 구미시청, 강동병원 외 구미의 글로벌 기업인 삼성전자, 박정희대통령 생가 등을 둘러보고 창원으로 이동, 창원시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9일 귀국한다.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