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캡쳐
6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13회에서 진구는 김지원(윤명주)의 만류에도 강신일(윤중장)에게 군복을 벗겠다고 했다.
김지원은 “얘기 좀 하자”고 진구를 불러냈다.
진구는 “너랑 안 헤어지려고 내린 결정이다”고 말했고 김지원은 “염치불구하고 아빠 협박해서 받아낸 약속”이라고 답했다.
김지원은 “내가 아빠랑 싸울 때 당신 어딨었는데. 당신 내가 우스워? 어떻게 말 한마디 없이 그러냐”고 원망스러워했다.
진구는 “도망다닌 시간, 니 전화 못받은 시간이 다 상의고 의논이었다. 그런데 사령관님께 그런 부탁을 해?”라며 화를 냈다.
이해하지 못하는 김지원에게 진구는 “이해가 아닌 인정을 받아야했다. 그런데 사령관님의 허락이 죽어가는 딸의 소원이라면 난 너랑 시작 안해”라고 말했다.
이에 김지원은 “그래, 그럼 하지마. 그럼 헤어지자 우리. 나 때문에 불행할거면 혼자 행복해져”라며 눈물 흘렸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