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재수 사장은 지난 4일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으로부터 개인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나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김재수 사장이 최근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주최하는 ‘2016 대한민국 여성인재경영대상’ 시상식에서 개인부문 대상(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상)을 받았다.
김재수 사장은 농촌진흥청장 재임 시 첫 여성대변인을 임명하고 최초로 여성을 1급에 임명하는 등 여성인력을 적극 발탁했다.
농림부 차관으로 재직할 당시에도 여성 정책관련 조직ㆍ인력ㆍ예산을 대폭 확충하는 등 여성 정책을 추진하기도 했다.
특히 aT 사장으로 재임하면서 유연근무제를 활성화하고 육아휴직자에 대한 대체인력제를 도입해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제도를 적극 시행한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
김재수 사장은 “농식품 분야는 여성들의 친화력과 섬세함, 전문성이 돋보일 수 있는 분야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우수한 여성이 마음껏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과 지원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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