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쌀 명품화 사업에 발맞추고, 올해 벼농사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
8일 농기원에 따르면 시군에 공급되는 벼 종자는 경북도 벼 재배면적 10만4000ha에 필요한 종자의 70%에 해당되는 양이다. 국립종자원 경북지원에서 지역농협을 통해 대부분의 물량은 3월말까지 공급됐다.
품종별로는 조생종 운광벼 283·, 중생종 삼덕벼 187t, 하이아미 102t, 중만생종 일품벼 1979t, 삼광벼 443t, 새누리벼 513t, 농업기술원 및 농업자원관리원산 호품벼, 대보벼 등 156t이다.
농기원 관계자는 “이번에 공급되는 고품질 우량종자는 국립종자관리원 채종 포장에서 체계적으로 생산 관리돼 품종 고유의 우수성이 잘 나타나 생육이 고르다. 뿐만 아니라 현대식 시설로 정선돼 공급돼 농가에서 자가 채종한 종자 보다 수량도 높고, 생육도 좋아 고품질쌀 생산에 초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에 공급되는 종자 3663톤으로 도내 벼 재배면적 7만3000ha를 갱신할 수 있어 자가채종 종자에 비해 쌀 2만2000t을 더 생산 할 수 있고 품질도 높일 수 있어 480억원의 농가소득 증대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농기원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연구·지도 전문가로 현장지원단을 구성해 지역별 최적기 모내기, 질소비료 줄여주기, 친환경적 병해충관리, 적기수확 등의 영농 시기별 현장기술지원을 강화한다.
조현기 기술지원과장은 “도내 공급되는 보급종 볍씨는 농촌진흥청에서 선정한 삼광벼, 하이아미벼 등 최고품질 벼 13품종의 재배 비중을 점차 높여 현재 도내 벼 재배면적의 33%(3만ha) 수준인 것을 오는 2020년까지는 80%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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