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결과 일부 봄나물에서 잔류농약이 미량 검출됐으나, 모두 잔류농약 허용기준치 이내로 안전성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연구원에 따르면 머구잎, 유채, 쑥, 봄동 등 11종 45건의 봄나물에서는 잔류농약이 검출되지 않았으며, 참나물, 돌나물, 미나리, 깻잎순, 달래, 부추, 냉이, 방풍나물, 양상추 등 9종 10건에서 잔류농약이 미량 검출됐으나 기준치 이내였다.
검출된 농약은 프로사이미돈, 보스칼리드, 아족시스트로빈, 디에토펜카브 등 8종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봄나물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지만 생체 섭취 농산물의 경우 흐르는 물로 30초 이상 충분히 씻거나 조리를 할 경우 대부분 농약이 제거된다”라며, “조리·섭취하기 전 충분히 씻어 줄 것”을 당부했다.
김병찬 원장은 “앞으로도 농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선제적으로 잔류농약 모니터링 검사를 강화하고 검사항목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도민의 건강보호 및 안전한 농산물 공급에 힘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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