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청사 전경
[무안=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남도가 행정자치부의 2016년 1·4분기 지방재정 조기집행 평가에서 전국 도단위 가운데 최고 성적을 거둬 대상 수상과 함께 재정 인센티브 1억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특별시·광역시, 도, 시, 군, 자치구 등 5개 그룹으로 나눠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1·4분기 중 지자체별 조기집행 목표 달성도와 광역·기초단체 간 협력도 등이 주된 평가 기준이었다.
전남도는 조기집행 대상액 5조5천246억원 중 1조9천311억원을 1분기에 집행해 34.95%의 조기 집행률을 기록해 전국 도 단위 1위를 차지했다.
행자부가 모든 지자체에 제시한 목표 조기집행률은 25.0%였으나, 전남은 이보다 높은 30%를 자체 목표로 설정하고도 이를 초과 달성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11.35%포인트나 높은 실적이다.
이 같은 성과는 그동안 전남도의 예산·지출·사업·자금부서가 긴밀히 협력해 선금 지급을 활성화하는 등 재정 조기집행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로 풀이된다.
군 단위 평가에선 장흥군 최우수, 고흥군·해남군·완도군·신안군 우수 등을 포함해 전국 18개 군이 입상했다
조재윤 도 예산담당관은 “앞으로도 일자리, 복지․서민생활 안정, SOC 사업 등 사회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사업을 중심으로 조기집행에 전력해 내수 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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