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 평양냉면 달인, 건강빵 달인(출처=SBS ‘생활의 달인’)
[일요신문] ‘생활의 달인’에서 평양냉면 달인과 건강빵 달인을 소개한다.
11일 방송되는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평양 냉면 달인과 까다로운 입맛의 엄마들도 사로잡은 건강빵 달인이 등장한다.
3대째 평양냉면을 만들고 있다는 변대일 (57세, 경력 25년) 달인이 운영하는 냉면집은 이 집 냉면 맛을 잊지 못해 줄을 서는 손님들로 인해 가게 안팎으로 매일같이 인산인해를 이룬다.
이렇게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비결은 바로 맑은 빛깔의 육수 덕분이다. 일반적인 냉면집과는 다르게 달인의 냉면에 들어가는 육수는 돼지고기와 소고기, 그리고 소금만을 사용해 맛을 낸다고 한다. 냉면 가락을 입에 머금고 육수 한 사발을 들이켜는 순간, 입안 가득 퍼지는 순수한 육향의 향긋한 내음과 담백한 뒷맛이 젓가락질을 멈출 수 없게 만든다.
시원하고 담백함을 자랑하는 전통 평양 냉면의 역사를 이어오는 달인만의 특별한 비법에 이목이 쏠린다.
건강빵 달인 손성필(34세) 씨가 운영하는 빵집은 서울 성수동에 위치하고 있다. 특히 이곳은 아이들에게 좋은 것만 먹이고 싶어하는 엄마들이 주요 단골이라고 한다.
까다로운 엄마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건강빵의 달인 성필씨는 그 비결이 재료선정부터 시작된다고 말한다. 건강에 도움이 되는 좋은 재료들을 사용하는 것은 물론, 달인의 빵집에서는 빵은 좋아하지만 알레르기가 있어 빵을 못먹는 사람들을 위해 달걀, 우유, 설탕, 버터가 들어가지 않는 빵도 별도로 만들어 판매한다.
건강빵은 맛이 없다는 편견도 달인에게는 해당사항이 없다. 남녀노소 불문 취향이 다른 다양한 손님들도 달인의 빵맛을 보면 엄지를 치켜들 수 밖에 없게 만들 정도로 고소하면서도 중독성있는 맛을 자랑한다.
좋아하는 빵도 먹고 건강도 지킬 수 있는 달인표 일석이조 건강빵 레시피에 이목이 쏠린다.
한편 ‘생활의 달인’은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김소영 기자 qwe12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