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구문화예술회관 제공
매달 한 가지 음악장르를 정해 3일간 깊이 있게 다뤄내는 소극장 콘서트인 ‘쓰리데이즈 콘서트’의 첫 시작은 ‘국악’으로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펼쳐진다.
대구시립국악단 이현창 악장의 해설로 진행되며, 27일은 대구시립국악단과 경북도립국악단 소속 신원철, 김세현, 박민주, 배병민, 박자영, 홍민주 등이 ‘전통국악 산조’를 연주한다.
이어 28일은 ‘판소리와 한국무용의 날’로, 지역 출신의 젊은 소리꾼 오영지, 양수진, 민정민 병창이 심청가와 춘향가를 부른다. 또, 한국무용에 김현태, 우혜정, 장희정이 태평무와 살풀이 등을 선보인다.
마지막 날인 29일은 ‘퓨전국악 앙상블의 날’로 국악밴드 ‘나릿’과 ‘이어랑’이 창작곡 ‘령바람’, ‘봄의 염원’, ‘사철가’, ‘자장가’와 춘향가의 한 대목 ‘사랑가’를 새롭게 편곡해서 현대악기와 함께 연주한다.
대구문화예술회관 최현묵 관장은 “올해는 작년 쓰리데이즈 공연과 다르게 ‘국악 장르’를 넣어 국악의 다채로움과 음악적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라며 “4월 ‘국악시리즈’뿐 아니라 5월과 6월로 이어지는 ‘성악시리즈’와 ‘타악시리즈’에도 많은 관심 가져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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