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남지사가 22일 오후 여수시 율촌역 인근 무궁화호 열차 탈선사고 현장을 방문, 한국철도공사 김영래 부사장으로부터 복구 상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전남도 제공>
[무안=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22일 여수 율촌면 율촌역 인근에서 발생한 무궁화호 열차 탈선 사고 현장을 긴급 방문했다.
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김영래 한국철도공사 부사장으로부터 사고 상황 전반에 대한 현장 의견을 듣고, 사고 수습에 전념하고 있는 관계자를 격려했다.
사고 열차는 용산역을 출발해 여수엑스포역으로 향하던 중 전라선 율촌역 인근에서 선로를 이탈했다.
사고 당시 열차에는 승객 22명, 기관사와 부기관사 2명, 승무원 2명 등이 타고 있었으며 기관사 1명이 숨지고 부기관사와 승객 7명이 다쳤다.
이낙연 도지사는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해 재발을 방지토록 하고, 신속한 복구와 안전운행, 승객 불편 해소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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