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2TV 수목드라마 ‘국수의신’ 영상 캡처)
[일요신문] ‘국수의신’이 긴장감 넘치는 첫 방송으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27일 KBS 2TV 수목드라마 ‘마스터-국수의신’(이하 ‘국수의신’)이 첫방송 됐다.
‘국수의신’은 국수 가게를 중심으로 인간의 엇갈린 욕망을 담은 작품. 시청률 40%에 육박했던 ‘태양의 후속’으로 편성돼 더욱 관심을 모았다.
‘국수의신’은 첫방송부터 거침없는 전개를 보였다. 김길도(조재현 분)와 무명이(천정명 분)의 악연을 시작으로 김길도와 무명이의 인생사가 빠른 전개로 그려졌다. 탄탄한 전개 속에 각 인물들의 관계가 그려지면서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끌어올렸다.
김길도는 어릴 때부터 거짓말을 일삼으며 생계를 유지하고, 신분을 세탁하며 호위호식했던 인물. 결국 사람까지 죽이며 쫓기는 몸이 됐고, 하정태를 만나 은둔 생활을 시작했지만 하정태까지 살해하며 하정태의 이름으로 살아가게 됐다.
김길도의 살해 위협에 가까스로 목숨을 유지했던 하정태는 결혼해 아들까지 낳았다. 하지만 기억을 잃은 하정태를 위해 하정태 아내 옥심이 김길도를 찾아오자, 김길도는 하정태 일가를 몰살하는 악행을 저질렀다.
김길도의 독살과 화재에도 살아남은 하정태의 아들은 하씨 성을 버리고 무명이로 살기로 했고, 고아원에서 생활하며 복수를 기도했다.
이날 마지막은 김길도와 무명이의 재회로 그려진 만큼 앞으로 무명이가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국수의신’이 시청률 돌풍을 일으킨 ‘태양의후예’를 이어 신드롬을 일으킬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김소영 기자 qwe12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