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김재원 기자 = 경북 포항시립미술관은 2016년 새 봄을 맞아 동화와 동심을 주제로 다양한 실험적 작품을 선보이는 ‘동화나라 Wonderland’전을 개최하고 있다.
오는 7월 3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동화가 작품의 모티브가 돼 어떠한 맥락과 형식으로 재해석 되는지, 시각화된 환상과 놀이의 세계가 어떻게 관람객으로부터 동심을 환기시키는지 알아보고자 하는 것이다.
전시에 참여한 작가는 김일광, 강효명, 김두진, 나광호, 노동식, 배찬효 Dizi Riu(유대영), 이이남, 이재호 등 9명으로 이들은 현실과 비현실, 실제와 환영, 규범과 일탈 등 시간과 공간의 경계를 넘나드는 상상력을 흥미롭게 펼쳐 보이고 있다.
1전시실에서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동화를 재해석한 회화, 사진, 영상 작품이 전시되고 있고 4전시실은 동심을 주제로 회화와 설치 작품이 전시됐다.
2전시실에서는 OHP를 이용해 동화 속 이미지들을 빛과 그림자로 구성하며 놀이를 할 수 있는 체험공간이 마련됐으며 특히 3전시실에는 포항을 대표하는 김일광 동화작가의 특별전이 전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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