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권 경제의 새로운 중심지로 발돋음 하게 될 목포대양일반산업단지 준공식이 3일 오후 목포시 대양동에서 열린 가운데 이낙연 전남지사, 박홍률 목포시장, 최창호 목포대양산단(주) 대표, 전윤철 전 감사원장, 대양산단 입주기업 관계자 등 참석자들이 준공을 알리는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전남도 제공> ilyo66@ilyo.co.kr
[무안=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남 목포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줄 대양산단이 3일 준공식을 갖고 서남권 경제의 새로운 중심지로 발돋움하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낙연 전남도지사와 박홍률 목포시장을 비롯한 지역 주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대양산단은 조선산업 위주의 단순 산업구조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 산업 육성을 통한 산업구조 다변화로 지역경제 기반을 내실있게 다지기 위해 목포 대양동 일원 155만㎡ 부지에 2천 909억 원을 들여 조성됐다.
식료품, 비금속, 전기장비 및 에너지산업 등 다양한 업종이 들어올 전망이다.
특히 중국 상하이와 국내 최단거리에 위치한데다 산업인력 수급이 용이하고 고속도로, 국제공항, KTX 고속철도, 목포신항 등 사통팔달의 광역교통망을 비롯해 주거․교육․의류․쇼핑 등 우수한 정주여건을 갖춰 투자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이낙연 도지사는 준공식에서 “목포 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될 대양산단 준공을 축하한다”며 “중앙정부와 협의해 대양산단에 해양수산융복합벨트와 수산물 수출단지가 조성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대양산단은 목포가 더 큰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희망의 문을 여는 열쇠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경제 성장의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양산단 조성으로 압해대교 IC와 목포 구도심을 연결하는 도로 개설이 절실한 상황에서 전액 국비를 지원받아 산단 진입도로를 개설, 주민 교통편의를 증진하는 등 값진 성과를 내기도 했다.
앞으로 전남도와 목포시는 대양산단 조기 분양을 위해 업종별 투자환경설명회 개최, 잠재적 투자기업 방문, 맞춤형 기업 상담, 입주기업 원스톱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분양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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