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공사는 지난 2일부터 닷새간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개최되는 국제측량사연맹(FIG) 상임위원회에 참석해 그간 연구한 논문을 발표하고 LX홍보관을 운영한다. 행사장에서 안종호 부사장(중앙) 일행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LX한국국토정보공사(사장 김영표)가 국내 선진 국토정보기술을 세계 각국 측량사들을 상대로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4일 LX공사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닷새간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개최되는 국제측량사연맹(FIG) 상임위원회에 참석해 그간 연구한 논문을 발표하고 LX홍보관을 운영한다.
전 세계 90개국에서 2천여명이 참석해 ‘재해로부터 회복(Recovery from Disaster)’이란 주제로 지난 2일 개막을 알린 이번 회의는 총회와 분과별 세션 논문발표, 젊은 측량사 워크숍(YSN), 홍보부스 운영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LX공사는 이번 FIG 상임위원회에 안종호 부사장 등 10여 명이 참석해 토지행정·공간정보 분야의 재해예방과 복구 등에 관한 4편의 논문을 발표한다.
또 터키와 인도네시아 등 개발도상국 토지행정 관계자와 만나 인적네트워크 구축과 양국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며 네덜란드 지적청을 방문하여 관련 업무 협의를 진행한다.
또 FIG 7분과(지적 및 토지행정)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LX공사 지적사업실 이현숙 차장은 새로운 기술과 시스템향상을 주제로 기술 세션 좌장을 맡아 회의를 진행한다.
아울러 전시장 내 LX홍보부스를 운영해 공사의 우수한 기술력과 노하우, 미래 비전에 대해 전 세계 기술자들을 상대로 홍보한다.
안종호 부사장은 “이번 회의가 해외사업을 다각화 하고 글로벌 공간정보산업 분야의 역할을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국토정보를 선도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정부 3.0을 통한 국민 행복은 물론 재해예방과 복구, 해외진출과 청년 일자리창출을 위해 책임 있는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FIG는 1978년 파리에서 유럽 7개국의 측량사위원회로 창립돼 회원국 간 상호협력과 측량기술교육, 정보교환을 목적으로 활동하는 비정부기구이자 국제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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