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전경
[무안=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남도교육청은 시력이 좋지 않은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안경을 지원하는 ‘눈 건강 안경 지원사업’을 펼친다.
12일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과 함께 도내 초·중·특수학교에 재학 중인 저소득층 학생 1천명을 대상으로 1인당 5만원씩 총 5천만원을 지원한다.
지난해 학생건강검진 결과에 따르면 전남 전체 학생 가운데 저시력 학생이 37.1%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저소득층 학생은 1천600여명으로 조사됐다.
이에 도교육청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적절한 시력교정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안경을 지원, 눈 건강과 나눔 문화를 실천하고자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학생건강검진 결과를 근거로 저시력 학생들에 대해 국민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의 학생을 1순위, 차상위 계층 학생을 2순위로 학교에서 대상자를 추천받아 선정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 학생들은 오는 9월까지 개인별로 안경을 구입한 뒤 학교에 영수증을 제출하면 학생 또는 보호자 계좌로 5만원 이내의 안경구입비를 송금 받게 된다.
눈 건강 안경 지원 사업비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모금액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장길선 체육건강과장은 “이번 사업은 우리 아이들의 소중한 눈을 지켜주고, 공부할 수 있는 최소한의 여건을 만들어 준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차별 없는 교육을 위한 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눈 건강 안경 지원사업’과 별도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저소득층 난치병 학생 대상 치료비를 매년 1억원씩 지원하는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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