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 전경
[광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광주시가 지난해 조상땅 찾기 서비스로 지역을 대표하는 택지지구인 상무지구의 4.5배에 달하는 땅을 찾아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이 서비스를 통해 1천921명의 후손에게 상무지구 면적의 4.5배에 달하는 토지 1만1천538필지 14.5㎢를 찾아줬다.
올해는 4월까지 900명에게 3천977필지 6.5㎢를 찾아 돌려줬다.
조상땅 찾기 서비스는 재산관리에 소홀했거나 사고 등으로 조상의 토지를 파악하기 어려울 때 국토정보시스템을 활용해 숨진 조상 등 명의의 토지를 조회해 주는 것이다.
시청이나 가까운 구청에서 본인 또는 상속인임을 증명하는 서류와 함께 신청하면 된다.
대리인의 경우 위임장과 함께 자필 서명된 신분증 사본을 제출하면 된다.
단, 1960년1월l일 이전에 사망한 조상의 경우는 장자만 신청할 수 있다.
또한, 구청이나 동주민센터에서는 사망신고와 동시에 조상땅 찾기를 할 수 있는 안심상속 원스톱 서비스도 행하고 있다.
김용성 시 토지정보과장은 “앞으로도 조상땅 찾기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홍보해 많은 후손이 재산을 찾아 상속 등기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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