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교장 이승대)는 스승의 날을 맞아 13일 ‘제자사랑, 스승공경 사랑음악회’를 개최했다. <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전남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교장 이승대)는 스승의 날을 맞아 13일 ‘제자사랑, 스승공경 사랑음악회’를 개최했다.
스승의 날(15일) 이틀 전인 13일 오후 교직원 84명과 학생 864명이 참여한 가운데 본교 용봉관에서 ‘제자사랑, 스승공경 사랑음악회’가 열렸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제자사랑, 스승공경 사랑음악회’는 학교 공동체가 함께 만들어 가는 음악회를 통해 사제 간의 끈끈한 정을 확인할 수 있는 의미로 진행됐다.
학생 밴드의 스승 공경의 마음을 담아 버스커버스커의 ‘서울사람들’ 연주를 시작으로 행사가 시작됐으며, 조모학생과 도움반의 3학년 황모 학생의 첼로와 피아노협주는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번 행사의 마지막 무대는 1,2학년 전체 학생들의 ‘천 개의 바람이 되어’라는 곡의 합창으로 큰 감동을 선사했다.
공연을 관람한 한 교사는 “이 노래를 들으면 유독 아이들 생각이 많이 난다”며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올해 신입생 중 한 명은 “이런 뜻 깊은 스승의 날 행사는 처음이며 시험 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리는 신나고 즐거운 무대였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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