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16일 국립종자원과 정부 보급종 공급 잔량 및 부산물 매각업무의 투명성 제고와 화훼류 신품종 관련 정보교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종견 aT미래성장이사(왼쪽)와 오병석 국립종자원장(오른쪽)이 MOU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나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16일 국립종자원과 정부 보급종 공급 잔량 및 부산물 매각업무의 투명성 제고와 화훼류 신품종 관련 정보교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이 aT사이버거래소 통한 정부 보급종 매각과 화훼신품종 유통 확대에 협력키로 한 것이 협약의 뼈대다.
주요 협약 사항으로 정부 보급종 관리 부문은 aT가 운영 중인 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를 통한 맞춤형 거래 및 사용수수료 우대적용 등 5개 항목을 담았다.
화훼류 신품종 부문은 품종보호등록 품종의 사진 및 특성정보 제공, 국내·외 수출입 현황자료 공유 등 4개 항목이 포함됐다.
협약을 통해 국립종자원의 정부 보급종 공급 잔량 및 부산물 매각 업무에 aT가 운영하는 농수산물 전자상거래시스템을 활용함으로써 기존의 매각 처분 방식에 비해 거래의 투명성과 공정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aT는 설명했다.
또한 화훼공판장 경매참가자들에게 종자원이 보유한 등록품종의 사진자료 등 특성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등록품종의 차별화 및 실용화를 촉진시켜 육종가 보호는 물론 생산농가의 소득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aT 이종견 미래성장이사는 “앞으로도 고유 업무영역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적극적 교류협력을 통해 공공서비스의 품질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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