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는 기계설계공학부 김철생 교수 연구팀이 깊은 흉터를 완벽히 없애고 각막이나 고막 등을 재생할 수 있는 신개념 멤브레인(세포막)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 김철생 교수 연구팀. <전북대 제공> ilyo66@ilyo.co.kr
[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북대는 기계설계공학부 김철생 교수 연구팀이 깊은 흉터를 완벽히 없애고 각막이나 고막 등을 재생할 수 있는 신개념 멤브레인(세포막)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기존 연구들은 나노 섬유를 제조하는데 있어서 대부분 불투명한 나노 섬유 멤브레인만을 제조하는 데 그치고 있었다.
불투명 멤브레인은 각막이나 고막 등 투명도를 요구하는 세포막 재생에 이용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 기술은 이같은 기존의 불투명 멤브레인의 문제를 해결한 것이다.
김 교수팀은 전기방사법을 이용해 단 한 번의 공정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패턴을 제조 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현재는 대량생산이 가능한 제조 방법연구도 병행하고 있다.
깊은 흉터를 제거하는 데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 연구 결과는 우수성을 인정받다 국제 저명학술지인 네이처의 자매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 결과는 향후 손상된 신경 재생을 회복시키기 위한 조직공학제제를 응용한 신경도관으로 이용될 수 있다.
개발된 나노섬유는 신경교 흉터를 제거할 수 있을뿐 아니라 정렬방향으로 신경이 자라 신속하게 재연결 되도록 만드는 장점이 있다.
또한 조직공학용 지지체를 비롯하여 창상피복재, 혈관, 생체 이식물, 약물 전달체 뿐만 아니라 바이오 센서, 효소, 촉매 등에 이르기 까지 널리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 연구는 대웅제약의 자회사인 ㈜CGBio에 노하우 이전 돼 기업을 통해 상업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 교수는 “이 연구는 인체 재생에 적용할 수 있는 멤브레인을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만들어낼 수 있어 상처 치료나 각막, 고막 등의 재생에 널리 이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공동연구자인 박찬희 교수(기계설계공학부)와 함께 한국연구재단(NRF)의 중견 공동 핵심연구지원사업 및 BK21플러스 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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