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동대학교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는 국내 대학교 최초로 유엔 공보국(Department of Public Information) NGO 기관으로 등록됐다고 17일 밝혔다.
유엔 공보국에 등록된 NGO 기관은 유엔 사무총장이 제시한 우선 과제들을 포함한 유엔의 주요 이슈를 알리고 지속가능 개발목표, 인신매매, 기후변화, 지속가능에너지, 핵 안보, 불법 약물 매매 등 공동 과제를 풀어가는 데 적극 참여해야 한다.
현재 유엔 공보국 NGO 기관으로 등록된 외국 대학으로는 컬럼비아대, 뉴저지 주립대, 조지메이슨대 등이 있다.
한동대는 유엔아카데믹임팩트 허브대학, 유네스코 유니트윈(UNESCO-UNITWIN) 주관대학으로 유엔 기관과 함께 여러 차례 협력하며 지속가능 개발, 고등교육기관 역량 강화, 세계시민교육 등에 노력을 기울였다.
지난 2014년에는 한동대 도서관이 뉴욕 유엔본부 주재 유엔 출판위원회(Publication Board)로부터 유엔 기탁도서관으로 지정받는 등 유엔과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지속해서 맺어왔다.
한동대는 오는 30일부터 경주 하이코에서 열리는 ‘제66차 유엔 NGO 컨퍼런스’의 주관 기관으로 참여하고 장순흥 총장은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다.
한동대 유네스코 유니트윈 사업을 총괄하는 안진원 교수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오는 31일 ‘개발도상국 역량 강화를 위한 유네스코 유니트윈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워크숍을 진행한다.
한동대는 컨퍼런스 동안 유네스코 유니트윈 사업과 특성화된 국제화 성과를 알리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홍보 부스를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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