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에 따르면 이 협약은 지역 내 의원, 약국을 생명사랑병원 및 약국으로 지정·운영해 방문하는 주민에게 정신건강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정신건강 서비스를 이용하도록해 정신건강 취약계층 및 자살 고위험군을 발굴하고 정신보건관계기관에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체결했다.
협약내용을 보면 생명지킴 안전망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 생명사랑병원 및 생명사랑약국에 대한 홍보 활동, 정신건강증진 및 자살예방을 위한 정신보건관련기관 연계, 정신건강 취약계층 및 자살 고위험군 발굴을 위한 생명 지킴이 역할 등이다.
지역사회 내 정신건강 취약계층 및 자살 고위험군 발굴과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지킴 안전망 구축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도 의사회·약사회는 도(정신건강증진센터)와 협력, 생명사랑병원 및 약국에 대한 홍보 및 자살 고위험군 발굴을 위한 생명지킴이(Gate keeper)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우리나라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당 27.3명으로, OECD국가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경북 자살률은 28.4명으로 전국평균 보다 높다. 특히, 노인자살률은 51.9명으로 전체 자살자 수의 31%(762명 중 237명)를 차지해 타 연령대에 비해 심각한 실정이다. 정신질환 평생 유병률도 전국 24.7%로 국민 4명 중 1명이 정신건강 문제를 경험하고 있다.
도 김종수 복지건강국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더 이상 자살을 개인만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할 문제로 받아들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민간참여를 확대해 자살예방을 위한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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