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광주시는 19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테러 및 화재 발생에 대한 실제 대응훈련으로 23개 기관․단체가 참여한 2016재난대응 안전한국 실제훈련을 실시한다.
이날 훈련은 총기를 소지한 테러범이 관람객을 인질로 붙잡아 금품을 요구하다 다수의 사상자와 폭발물 폭발로 인한 대형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화재진압, 사상자 구호, 관람객 구출, 시설물 피해에 대한 응급복구 훈련으로 진행된다.
훈련에는 동구청, 광주지방경찰청, 1179부대, 31사단503여단, 한국가스안전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 등 관계자와 자원봉사자 등 600여 명이 참여하며, 소방헬기 1대와 작전차량 57대가 출동한다.
특히, 재난 메뉴얼에 따라 재난 발생 시 초기 전파와 초동 대응태세를 확립하고 시민과 자원봉사단체, 유관기관이 대거 참여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상황을 설정할 예정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 대응체계를 확립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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