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청 전경
[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북 완주군이 전국 프러포즈 관광 명소화를 성공적인 첫발을 내디뎠다.
21일 완주군에 따르면 이날 모악산 도립미술관일원에서 열린 ‘2016 완주 프러포즈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둘이서 함께 만드는 아름다운 꿈’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2016 완주 프러포즈축제에 3천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프러포즈 축제를 즐겼다.
프러포즈축제는 축제가 개최되는 모악산 인근 지역에서 사랑의 맹세를 하면 그 사랑이 꼭 이루어진다는 내용을 담은 ‘모악산과 경각산의 사랑이야기’라는 스토리텔링 축제다.
결혼프러포즈 뿐만 아니라 결혼 10주년, 20주년, 30주년기념 리마인드 프러포즈, 프러포즈를 하지 못하고 결혼한 부부 등 다양한 커플과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발길이 종일 이어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백년해로 장수 잉꼬부부 선발대회 ▲‘둘이서 한마음’ 모악산 최강 프러포즈 커플을 찾아라 ▲프러포즈 전시회 ▲플래시몹 프러포즈 ▲프러포즈 라운지 등 다양한 프러포즈 이벤트와 체험, 전시, 무대행사가 펼쳐졌다.
특히 미혼 커플들에게 큰 호응을 받으며 축제가 개최된 구이면 모악산 일원이 향후 프러포즈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군은 내다봤다.
또한 연계행사로 개최된 ▲경각산 ‘패러글라이딩 프러포즈’, ▲대한민국 술 테마박물관 ‘사랑의 백일주 프러포즈’, ▲구이저수지 ‘사랑자물쇠 프러포즈’에도 사전 예약한 50여 커플들이 참여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앞으로 볼거리, 즐길거리 등을 더욱 보완해서 모악산 등 완주군 구이면 지역이 전국적인 프러포즈의 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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