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청 전경
[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북도는 산림의 다양한 기능을 위해 올해 봄철조림사업에 155억원을 들여 2천여㏊에 총 396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산림의 경제적 가치증진을 위해 편백나무, 소나무, 낙엽송 등 경제수를 696ha에 208만여 그루를 식재했다.
또 재선충 피해지 복구와 경관개선을 위해 556ha에 각종 큰 나무 50만여주를 심었다.
특히 민선6기 공약사업인 생물다양성확보, 농작물 수분매개곤충 증식, 양봉산업 활성화를 위해 헛개나무, 백합나무, 아까시 등 채밀량이 많은 밀원수를 508ha에 105만여주를 심었다.
옻나무와 두릅나무 등 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해 특용자원(179ha. 23만여 그루)도 조림해 농가소득에 이바지할 전망이다.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차별화된 숲 조성과 경관창출을 위해 지리산 둘레길 숲, 내장산 단풍 숲, 용궐산 미르 숲, 방장산 편백 특화림 조성 등 4곳(95ha)에 지역특화조림 7만8천 그루를 심었다.
도는 가을에도 올해 2만615ha 조림계획 중 580ha(22%)의 산림에 각종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노연호 전북도 산림녹지과장은 “목재생산의 경제적 가치뿐만 아니라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공기정화 및 정서순화, 휴양기능 등 산림자원의 공익적 가치 극대화를 위해 조림사업 추진에 역점을 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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