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제공
[정읍=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김생기 전북 정읍시장의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발걸음이 분주하다.
김 시장은 23일 기획재정부 예산실장과 각 예산심의관을 방문해 내년도 국가예산 중점건의사업에 대한 예산 반영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김 시장이 건의한 사업은 ▲정읍경찰서 신축 이전 (342억원)▲고등과학원 학술연구 교류센터 건립(150억원)▲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공원 조성 (404억원)▲기상인 체험교육관 시설 확충사업(84억원) 등으로 기획재정부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한 사업들이다.
시는 2017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지난해 10월과 올해 1월 두 차례의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를 통해 모두 75건(총사업비 5천348억원)를 발굴했다.
이어 지난 2월에 계속사업 59건 등 총 150개 사업을 중점관리사업으로 선정하고 내년 사업비로 4천500억원의 국비 반영을 요구하고 있다.
내년도 국가예산 목표 달성을 위해 지난 3월부터 김 시장을 비롯한 시 간부공무원들은 전북도와 중앙부처를 지속적으로 방문, 국가예산사업의 반영을 건의해오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달에는 중앙부처 향우공무원 40여명과 정책간담회를 갖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달 12일에는 그간 확보 활동 상황을 보고하는‘2017국가예산 확보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진 바 있다.
시 관계자는 “각 부처에 반영된 내년도 예산의 감액방지와 증액과 중앙부처 미반영예산의 반영을 위해 오는 6월부터 8월까지는 기획재정부를, 9월부터 11월까지는 국회를 방문해 적극적인 확보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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