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대하 생산량은 지난 2008년 186t이었던 것이 2012년 62t, 2015년 50t으로 매년 줄고 있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과학원은 지난 2013년부터 자원량이 감소하는 토종 대하 복원과 자원 조성을 위해 종묘를 생산, 지속적으로 방류해왔다.
이번에 방류한 대하 종묘는 지난 4월 고흥해역에서 확보한 자연산 어미 대하 250마리로부터 알을 받아 부화 후 약 30일간 국제갯벌연구소에서 양성․관리한 것으로 평균 크기는 1.2cm 정도다.
방류한 어린 대하는 생존율과 성장도가 높아 올해 10월 이후 어획이 가능한 체장 15~18㎝(체중 40g 내외)의 크기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안에 머물며 멀리 이동하지 않는 습성을 감안하면, 이번 방류로 약 20억 원 이상의 어업인 소득이 기대된다.
이와 함께 해양수산과학원은 전남 연안의 수산자원 증강을 위해 지역 실정에 적합한 고소득 품종을 중심으로 우량 종묘 생산 방류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추진할 계획이다.
이인곤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앞으로도 지역 환경에 적합한 낙지, 주꾸미, 백합, 보리새우 등 고소득 품종 연구개발에 전념, 연안 시군과 협력해 지속적으로 종묘 방류량을 확대해 연안어장 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 향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왕새우’로 알려진 양식새우는 대부분 흰다리새우다. 큰새우(대하)의 수염과 이마뿔(액각)은 흰다리새우보다 훨씬 길게 뻗어 있으며, 대하 몸 색깔은 회색인데 비해 흰다리새우는 청회색이다.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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