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는 26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동남아 최대 식품박람회인 ‘2016 방콕식품박람회’에서 태국의 글로벌 호텔체인 그룹인 두짓타니 인터내셔널과 청년 일자리 네트워크 구축 및 협업기반 조성을 위한 일자리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aT 유충식 식품수출이사, 노광일 주태국 한국대사, 두짓타니 부회장 Tan Eng Leong.
[나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태국 최대 호텔그룹과 청년일자리창출을 위해 손잡았다.
농식품부와 aT는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인 청년 일자리 창출대책에 부응하고 식품산업의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글로벌 식문화 메카이자 관광・외식산업의 트렌드 선도 국가, 태국을 공략에 나선 것이다.
aT는 26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동남아 최대 식품박람회인 ‘2016 방콕식품박람회’에서 태국의 글로벌 호텔체인 그룹인 두짓타니 인터내셔널과 청년 일자리 네트워크 구축 및 협업기반 조성을 위한 ‘Good Job, Good people(좋은 일자리, 우수한 인재)’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전 세계 40개 대형호텔을 보유한 두짓타니 호텔이 대한민국의 우수한 식품인재를 본격적으로 채용할 것으로 예상돼 청년들의 취업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이날 행사에는 두짓타니 호텔의 수석요리사와 한국유학생과 태국 대학생들이 한국과 태국의 대표 유명음식을 활용한 퓨전 비빔밥을 만들어 박람회장 참관객에게 나눠주는 순서를 진행해 현지 유명언론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는 한국의 대표음식 비빔밥이 상징하는 융합의 의미를 태국과 대한민국의 일자리 교류로 표현한 의미 있는 행사로 평가받았다.
유충식 aT 수출이사는 “이번 태국 최대 호텔체인인 두짓타니와의 일자리협약을 통해 대한민국 청년의 글로벌 진출기반을 더욱 탄탄히 다지게 됐다”며 “aT는 향후 태국에 이어 전 세계 주요 기업들과의 일자리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대한민국 청년의 글로벌 일자리창출을 위한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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