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타일 전시관 운영, 가장 전통적인 한국의 맛, 멋, 소리를 직접체험 기회제공
-한스타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심리적 거리 더욱 좁혀져
26일 미국 시애틀총영사관 관저에서 열린 한스타일 준공식에서 송성환 도의원 송하진 도지사 문덕호 시애틀총영사 내외 브래드 오웬 워싱턴주 부지사(왼쪽부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
[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북도는 자매도시 미국 워싱턴주에서 26일(현지 시각)부터 이틀간 전라북도의 문화상품을 홍보하는 한스타일 전시관 행사를 연다.
미국 워싱턴주 피어스칼리지에서 열리는 이 행사에는 워싱턴주민, 현지 교민, 피어스칼리지 학생들이 한스타일의 매력에 흠뻑 빠져 한국을 알고, 전라북도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한스타일 전시관에는 전북의 한스타일을 대표하는 전통 한복, 한지, 한식, 한옥, 한국의 소리 등 테마별로 실물 또는 조형물이 전시돼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게 된다.
전통민속놀이, 한복입어보기, 한지공예품 만들기, 비빔밥 시식 등의 체험코너도 마련해 전라북도가 한스타일의 본 고장임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14개 시․대표관광지 사진전을 통해 전북 관광지를 홍보하고 도립국악원은 개막식 축하공연과 전시관 개관기간 동안 총 3회 전통악기와 전통춤 공연을 통해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한복차림으로 한스타일 전시관 개관식에 참석하고 워싱턴주 관계자들에게 직접 전시관을 안내하면서 한스타일 홍보대사를 자청했다.
전북도 이원택 대외협력국장은 “이번 한스타일 전시관 행사를 통해 워싱턴주민, 미국민들과 전라북도간의 문화적 공감대 형성하고 이를 토대로 관광객 유치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스타일 전시관 운영’ 행사는 민선 6기 공약사업으로 올해로 2회째다.
자매우호지역이라는 든든한 연결고리를 통해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전통적인 한스타일, 한국 전통문화의 본고장인 전라북도를 적극 알리고자 하는 취지다.
작년 강소성 행사에는 4일 행사기간동안 2만 명이 전시관을 찾는 등 전라북도 대표적인 대외문화홍보방식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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